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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중국에서 자주 쓰는 채팅어, 유행어 - 3

하모의 중국어 비법/중국어 꿀팁

by 김성민의 중국어세상 2017. 4.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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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팅어와 유행어

 

회화

정말 그 나라에 대해

잘 알아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채팅용어나

실생활에서 쓰이는 용어는

 

줄임말이 많거나

무언가에 빗대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우리 요즘 많이 쓰는 말을

예로 들면

사이다

같은 것이 있죠.

 

원래는 음료 사이다를 의미하지만,

그만큼 통쾌하다라는 의미로

사이다다, 사이다 마셨다,

라고 표현을 하죠?

 

이러한 유행어는

반짝하고 사라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쓰일 수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我爸是李 [wǒbàshìlǐgāng]

은 계속 쓰이는 유행어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우리 아버지가 리강이야

이지만,

 

그 속에 의미는

권력층의 권력 오남용을 비유

한다고 하네요.

 

이는 富二代 [fù'èrdài]

즉 재벌 2세들이 중국에서

많은 이슈가 되면서 생긴 말인데요.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정도가 되겠죠

 

작년에도 흔한 갑질 논란이

많이 불거지면서 다양한 표현이 나왔었잖아요?

 

이것처럼 중국에서는

富二代 [fù'èrdài]의 방탕하고

철없는 생활 행동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대륙이라 스케일이 다른지 몰라도

富二代 [fù'èrdài] 들은

고급 외제차를 여러 대 수집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를 하기도 하며

수 천 만원의 비용을 쓴 생일파티를 하는 등

 

정말 대륙의 재벌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근데 왜

我爸是李 [wǒbàshìlǐgāng]

그런 것을 비유하게 되었느냐구요?

 

이는 2010 10 6일 밤

검정 폭스바겐 차량 한 대가

허베이대학 교정에서 두 명의 여학생을 치게 되는데요.

 

이 때 한 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해자인 리치밍은

계속 운전하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기숙사 앞까지 배웅해주는 등의

태연하고 뻔뻔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오히려

우리 아빠가 리강이야!

능력있으면 날 넣어봐!”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我爸是李 [wǒbàshìlǐgāng]

권력의 오남용,

재벌2세를 비난하기 위한 유행어로

쓰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할많하않..

 

아무튼

지금까지 하모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혹시라도 도움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 한 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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