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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내 이름 소개하기 1

하모의 중국어 비법/중국어 꿀팁

by 김성민의 중국어세상 2019. 11. 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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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소개하기 1

 

오늘은 본인 이름 소개하는 법을 건드려 볼까 해요.

뭘 본인 이름은 그냥 말하면 되지 방법이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중국어는 한자이므로 같은 발음에도 여러가지 글자가 있어서 하나씩 설명해줘야 한답니다.

 

예를 들어서 어디 맛집을 갔는데 명단 적어놓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

우리는 그냥 이하모입니다. 하면 바로 적을 수 있잖아요. 

 

세종대왕님 덕분에요.

 

그러나 중국어는 무슨 이 무슨 하 무슨 모인지를 설명하지 않으면 직원이 마음대로 적을 수가 없다는

 

아 진짜 세종대왕님 성은이 망극합니다. ㅠ.ㅠ

그래서 이름 소개하는 법이 필요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재밌어요.

보통은 자신의 이름 한자를 단어를 들어서 설명하곤 해요.

 

珍熙 라는 사람 이름을 예를 들어볼까요?

 

쩐시라고 하면 珍惜,珍稀,枕席。。。뭐 여러가지가 떠요.

 

자기 이름을 아무 글자로나 적으라고 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珍珠的珍,康熙的熙 

즉 진주할 때 진, 강희제할때 희 라고 설명을 합니다.

 

물론 다른 단어로 하셔도 상관없어요.

 

단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쉬운 단어로 해야겠죠?

 

지금의 경우엔 은 진주라는 단어로 설명했고 는 유명인 이름으로 설명했어요.

 

김성민 선생님 이름을 한 번 볼까요?

 

金成敏인데요. 선생님께서는 

 

黃金的金 [huángjīn de jīn], 황금의 김,

 

成功的成 [chénggōng de chéng],성공의 성

 

敏捷的敏 [mǐnjié de mǐn], 민첩하다 할 때 민

 

이라고 설명하시네요.

누구나 잘 아는 단어들을 들어서 설명하는 방법이었어요.

 

또 다른 설명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한자 모양자체를 설명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하모는 세탁물 같은 거 맡길 때 이름 물어보면 이하모라고 대답안하고

걍 성만 이야기했어요. 

 

木子李 [mùzilĭ] 예요 라고 하면 알아서 라고 적어주십니다.

 

라는 글자를 쪼개서 설명하는 방법이죠. 

 

나무목, 아들자 해서 씨예요. 이렇게 설명한겁니다.

 

이건 뭐 이씨들은 다들 木子李라고 하니까요.

 

찾으러 갈 때 木子李 인 세탁물들이 반 이상인건 어쩔…. ㅎㅎㅎ

알아서 자기 거 찾아가는 거죠 뭐.

 

나중에는 너 성이 뭐야 하면 이씨야 라고 안하고 

 

자동으로 무쯔리 라고 대답했답니다.

 

가끔은 그냥 제 이름이 목자리 인거 같은 느낌… ㅎㅎㅎ

 

 

이것 말고도 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머리가 나빠서 한꺼번에 들으면 짜증나더라구요.

 

다들 그러신 걸로 믿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다음주에 2탄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김성민 중국어, “소설처럼 읽는 회화” 호칭 강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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